사이트 안에서 여러 단계를 이동하면 자신이 어느 범주에 있는지 잊기 쉽습니다. 현재 메뉴를 강조하는 표시는 이런 혼란을 줄이지만 색만 바뀌거나 잘못된 상위 항목이 켜지면 오히려 다른 위치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. 메뉴 표시를 점검할 때에는 첫 화면, 목록, 상세 화면을 실제 경로대로 이동해 봅니다.
상세 페이지에서는 상위 메뉴와 하위 항목 중 무엇을 현재 위치로 보여줄지 기준을 정합니다. 같은 콘텐츠가 여러 범주에 걸린다면 하나의 대표 경로를 정하거나 현재 페이지의 문맥을 명확히 표시합니다. 특정 페이지에서 두 항목이 동시에 강조되어 선택 상태가 모호하지 않은지도 확인합니다. 검색 결과로 상세 페이지에 직접 들어왔을 때에도 위치 정보가 유용해야 합니다.
시각적인 색상 차이만으로 상태를 알려주면 색을 구분하기 어려운 이용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굵기, 모양, 접근성 상태 정보 등을 함께 활용하고 명도 대비를 확인합니다. 키보드로 이동할 때 초점 표시와 현재 메뉴 표시가 혼동되지 않게 구별해야 합니다. 초점은 지금 조작하는 위치이고 현재 표시는 열려 있는 페이지의 위치입니다.
사이트를 개편하며 주소와 메뉴 구조가 바뀌면 예전 페이지의 강조 상태가 남을 수 있습니다. 대표 페이지 몇 개만 보지 말고 공지, 상세 페이지, 검색에서 유입되는 오래된 주소도 표본으로 확인합니다. 하위 메뉴가 접힌 상태라면 현재 항목이 속한 상위 범주를 알아볼 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.
메뉴 이름과 페이지 제목이 달라도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. ‘예약 안내’를 눌렀는데 제목이 모호한 홍보 문구로만 나와 있으면 현재 표시를 켜 두어도 위치가 불분명합니다. 제목과 경로를 연결하고 상위 목록으로 돌아가는 링크를 마련합니다.
한 달에 한 번이라도 새로운 게시물과 변경된 메뉴를 따라가며 표시가 맞는지 검사하면 조용히 쌓이는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. 점검 기록에는 해당 주소, 기대한 메뉴, 실제 강조된 메뉴, 수정 날짜를 남기세요. 현재 메뉴 표시는 장식이 아니라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안내입니다.